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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모집난’ 강원관광대 자진 폐교 확정

입력 : 2024-02-06 20:21:16 수정 : 2024-02-06 20: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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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인가… 전문대 2번째
재적생들 특별 편입학 추진

재정난 등으로 자진 폐교를 신청했던 강원관광대가 이달 말 문을 닫게 됐다.

교육부는 학교법인 분진학원의 폐교 신청을 인가해 이달 29일 강원관광대가 폐교한다고 6일 밝혔다.

강원관광대는 강원 태백에 위치한 사립 전문대로, 학교법인 분진학원은 재정 여건 악화,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강원관광대학 전경. 교육부 제공

분진학원은 지난해 9월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중단하겠다고 결정한 뒤 학내 구성원·지역사회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달 12일 교육부에 자진 폐교를 신청했다. 전문대가 자진 폐교하는 것은 2018년 2월 경북 소재 대구미래대 이후 두 번째다.

강원관광대 재적생들은 타 대학으로 특별 편입학하게 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재적생 327명 중 323명은 충북 음성 소재 사립 전문대인 강동대로, 4명은 강원 강릉에 있는 사립 전문대인 강릉영동대로 특별 편입학할 예정이다.

강동대는 많은 학생을 한 번에 수용하더라도 교육 여건이 악화하지 않도록 교원 9명을 추가로 확보하고 시설과 설비를 확충한다. 강원관광대와 체결한 특별 편입학 업무협약에 따라 편입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장학금, 기숙사, 통학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세종=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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