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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 캐스퍼 전기차 시험생산 돌입

입력 : 2024-02-06 20:24:02 수정 : 2024-02-06 2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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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일정… 7월 본격 양산
2024년 4만8500대 생산 목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체제를 위해 시험생산에 돌입했다.

GGM은 경형 SUV캐스퍼 전기차 설비구축을 마치고 6개월 일정으로 시험생산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시험생산은 양산에 앞서 성능과 품질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마지막 단계다. GGM은 그동안 전기차 생산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시운전 등을 통해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시스템을 갖췄다. 시험생산은 7월 중순 전기차 양산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된다.

지난해 자동차 전문가인 윤몽현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후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전문가 영입에 나섰다. 지난달 기아 광주공장에서 최초로 전기차 생산에 성공하고 공장장을 거쳐 슬로바키아 법인장을 역임한 김석봉 전무를 생산본부장으로 영입해 캐스퍼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번 시험생산에 들어가는 캐스퍼 전기차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캐스퍼보다 전장(전체 길이)이 25㎝ 길어진다는 점이다.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기 위한 것으로, 1회 배터리 충전 시 주행거리가 최대 35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캐스퍼 전기차가 가지는 최고의 경쟁력 중 하나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유럽 일본 등 54개국에 수출할 것에 대비해 오른쪽 핸들 차량도 생산할 예정이다.

GGM은 올해 생산 목표를 지난해보다 8% 늘어난 4만8500대로 정하고 4년 연속 목표 달성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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