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한 아파트 옥상에서 고장 난 승강기를 점검하던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분쯤 순천시 용당동 한 18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승강기 유지보수 관리업체 직원 30대 A씨가 지상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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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함께 작업을 하던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A씨는 승강기 작동 이상 신고를 받고 건물 옥상 기계실로 올라가던 중 아파트 동과 동 사이를 넘어가려다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지침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순천=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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