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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일상 속 건강한 녹색복지 제공… 확 달라진 공원 ‘눈길’

입력 : 2024-02-06 10:59:31 수정 : 2024-02-06 10: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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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시민들의 일상 속 건강한 녹색복지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관내 296만4000㎡ 규모, 201곳을 대상으로 △어린이가 뛰어놀기 좋은 공원 △구석구석 안전한 공원 △누구나 걷기 좋은 공원을 만드는 데 힘쓴다.

상동호수공원에 관내 최초로 도입된 놀이형 경관조명에서 시민들이 집라인을 즐기고 있다.

6일 부천시에 따르면 어린이 놀이시설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할 수 있도록 교체했다. 자연은 마음껏 즐기고 모험심을 키우는 콘셉트로 선보였다. 상동호수공원에 지역 최초로 놀이형 경관조명을 도입했다. 야간에 찾는 이들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다. 넘말공원 어린이놀이터에는 집라인을 갖췄다. 장애아를 위한 평지형 모래 공간과 트램펄린도 눈길을 끈다. 도당공원, 성주산 아이숲터 공원, 은데미솔방울 유아숲 체험원 등은 숲 놀이터로 꾸몄다.

 

위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도록 화장실 내 안심 비상벨을 추가했다. 세면대와 개별 칸에 설치된 해당 장치를 누르면 경찰서 상황실로 자동 연결되고, 외부 경광등과 사이렌도 동시 작동한다. 상동호수 주변 10개 구역에 폐쇄회로(CC)TV와 경고벨·안전감지기를 비치해 실시간으로 살핀다. 시민들이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도록 촘촘한 공원 안전망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

어린이놀이터가 정비된 고리울가로공원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지난해 10월 외곽순환도로 아래 해그늘식물원의 리모델링을 마친 바 있다. 무장애 산책로를 마련했고, 보도 폭도 3m 확대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고리울가로공원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 의견을 반영해 탈바꿈시켰다. 인근 서서울호수공원까지 이어져 주민들의 여가 생활 및 원도심 활력 증진에 큰 역할을 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소사·오정 3개 구 거점 대공원을 준비해 생활 체감형 녹색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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