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55)이 미국 출장에서 톱 모델 지지 하디드(28)와 식사를 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족과 잇달아 만나는 등 ‘셀럽’다운 행보를 자랑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뉴욕의 한 식당에서 지지 하드디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기자 친구들, 형 지지 하디드 만나서 밥 먹었다. 그분 매장도 방문했다”며 “단순 만남과 방문이니까 억측하지 말길 바라”라고 적었다.
그는 지지 하디드의 브랜드인 ‘게스트 인 레지던스’ 매장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하디드는 2022년 할리우드 톱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이 제기되기도 한 미국 톱모델이다. 디카프리오와는 지난해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큰 사위, 장남을 잇달아 만나며 트럼프가와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30일 트럼프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Jared Kushner), 31일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Donald Trump Jr.)와 만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정 부회장은 쿠슈너에 대해선 “키가 엄청 크신 유명하신 분 만나고 왔음”, 트럼프 주니어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왔음"이라며 "10년 전 어느 언론사 행사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은 적 있다”고 적었다.
트럼프그룹 수석 부회장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2021년 공화당에 입당, 최근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 선거구를 돌며 트럼프 지지연설을 하는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경선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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