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이 창립된 지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자생 기독교인 가정연합이 칠순을 맞은 셈이다. 어떤 점에서는 제1세대를 마무리하는 해이기도 하다.
평소에 문선명· 한학자 총재의 생애와 그 역사적 노정의 의미심장함에 대해 누구보다 깊은 이해를 가지고 여러 책을 써온 저술가 겸 시인이 문· 한 총재 일대기와 역사적 의미, 그리고 미래에 대해 품은 염원을 남다른 예지를 통해 읊은 서사서정시집이다.

책은 모두 제4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 후천개벽 서시(序詩), 제2장: 성화식과 기원절, 제3장: 평화의 어머니 참어머니, 제4장: 하늘부모, 천지부모, 천지인참부모 등으로 되어있다. 153편의 시가 들어있으며, 모두 333페이지이다.
박정진 시인은 우리나라 중견 시인으로서 시 전문지 『현대시』를 통해 등단한 이후 13권의 시집과 100권 이상의 저술을 했다. 이 서사서정시집은 박 시인이 오래전부터 써온 시를 모은 것으로 창립 70주년에 맞아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발간했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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