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명 DPR 라이브(디피알 라이브)로 알려진 래퍼 홍다빈(31)과 전 소속사측이 정산 분쟁 관련 입장 차이를 보였다.
30일 홍다빈 소속사 CTYL에 따르면, 홍다빈은 지난 29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주식회사 드림퍼펙트리짐, 전 대표 김스캇윤호 및 주식회사 리짐인터태셔널을 상대로 불공정 수익 배분, 정산금 및 정산 자료 미지급, 월드투어 출연료 및 정산 자료 미지급 등을 이유로 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CTYL는 “당사는 해당 소송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는 데 힘쓰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반면 같은 날 리짐인터내셔널 측은 “리짐은 2017년 10월 DPR 멤버들이 속해있는 (주)드림퍼펙트리짐과 전속 매니지먼트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9월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당시 (주)드림퍼펙트리짐의 대표이사이던 김스캇윤호씨에게 매월 수익배분를 진행했다”고 정면 반박했다.
이어 “김스캇윤호 씨가 리짐으로부터 받은 정산금을 타 멤버들과 배분하는 과정은 철저히 멤버들 간의 사적인 논의를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리짐은 이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관련도 없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끝으로 리짐 측은 “2022년 월드투어와 관련해 리짐은 홍다빈 씨 측에 투명하고 정확한 정산을 진행했다. 또 CTYL의 요청에 따라 관련 자료 일체를 이미 수차례 제공했다”며 사법기관을 통해 증명하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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