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을 찾은 프랑스 관광객이 아칸소주 공원에서 7.46캐럿의 갈색 다이아몬드(사진)를 줍는 행운을 얻었다.
28일 미국 아칸소의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에 따르면 줄리앙 나바스라는 파리에서 온 남성이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수십년 만에 첫 미국의 달 착륙선이 발사되는 것을 관람한 후 주립공원을 찾았다.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공원은 일반인이 유료 입장 후 보석 캐기가 허용된 미국 유일의 노천광산이다.
그는 지난 11일 공원에 도착해 기본 장비를 대여한 후 종일 다이아몬드를 찾던 중 진흙 속에서 반짝이는 물체를 발견했다. 그가 발견한 7.46캐럿 다이아몬드는 진한 초콜릿색이고 대리석처럼 둥글며 크기는 사탕껌 정도였다. 1972년 주립공원이 된 이후 발견된 다이아몬드 중에서는 여덟 번째로 컸다. 2015년 발견된 8.5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는 100만달러(약 13억원)에 팔리기도 했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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