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상의 문제로 잠정 하차했던 방송인 지석진(57)이 5주 만에 환대 받으며 ‘런닝맨’에 복귀한다.
26일 SBS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5주 만에 복귀하는 지석진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 함께 한 지석진은 설원 위에 펼쳐진 레드 카펫을 걸으며 화려하게 등장했고 여기에 5중주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더해져 멤버들은 “화려하다 화려해”, “왕의 귀환이다!”라며 환호를 보냈다.

이 밖에도 이날 녹화는 멤버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건강 특집’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관문으로 체성분 측정에 나섰는데 연예계 대표 운동인으로 알려진 유재석과 김종국에게 시선이 쏠린다.
유재석은 몸무게 대비 높은 근육량을 기록하며 이소룡의 재탄생을 알리는가 하면, 김종국은 과한 근육량을 자랑하며 체성분 점수 최고점을 기록했고, 멤버들은 “과하다 과해!”, “이런 점수 처음 본다! 어떻게 근육량이 이래?”라며 현장이 술렁였다는 후문이다.

반면, 한 멤버는 측정대에 오르자마자 치솟는 체지방률로 인간미를 보여줬는데 멤버들은 “시청률처럼 쭉쭉 올라가네!”라며 박장대소를 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지석진은 지난해 12월 건강상의 이유로 스케줄 중단 소식을 전했다.
당시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지석진은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후 지석진은 ‘런닝맨’ 방송에서 전화 연결을 통해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금방 복귀할 거다. 정말 짧은 휴식만 할 것 같으니까 잠깐만 기다려주시면 나가서 왕코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5주 만에 복귀한 지석진이 ‘런닝맨’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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