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배현진 피습’에 이재명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 저릿해”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4-01-25 19:34:10 수정 : 2024-01-25 19:58:21

인쇄 메일 url 공유 - +

“어떠한 정치 테러도 용납해선 안 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5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괴한에게 습격당한 것과 관련해 “어떠한 정치테러도 용납해선 안 된다.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 온다“며 “배 의원님의 조속한 쾌유를 기도한다. 염려하실 가족들께도 마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왼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뉴스1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테러를 단호히 배격한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범인이 배 의원임을 알면서 자행한 명백한 정치테러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우리 사회가 증오와 혐오로 오염되고 있는 것 같아 개탄스럽다“고 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정치테러의 확산을 막고 혐오 정치를 종식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배 의원의 쾌유를 기원한다. 수사 당국은 테러범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사건의 동기와 배후 등 진상을 낱낱이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경찰과 배 의원실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18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피의자는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며 두 차례 물은 뒤 돌로 배 의원의 머리 뒤쪽을 가격했다. 배 의원은 서울 용산구 순천향병원으로 호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의식이 있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를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하고 강남경찰서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조이 '사랑스러운 볼콕'
  • 조이 '사랑스러운 볼콕'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