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급성장 중인 국내 저가커피 시장 주요 5개 브랜드 중 가맹점주가 가장 많은 이익을 보는 곳은 메가MGC커피(메가커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빽다방, 컴포즈커피, 더벤티, 이디야커피 순으로 조사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메가커피는 5개 브랜드 중 가입비(가맹비)와 교육비, 보증금 등을 모두 합친 오픈 비용(가맹사업자의 부담금) 역시 가장 낮았다. 매달 부담하는 로열티 역시 최저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2년 기준 국내 5개 주요 저가커피 브랜드 중 점당 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곳은 메가커피로 나타났다.
연간 점당매출액은 메가커피가 3억4902만원으로 가장 크다. 5개 브랜드 중 3억원대를 넘긴 곳은 메가커피 뿐이다.
실제 2위인 빽다방은 2억9739만원으로 3억원에 조금 못미쳤다. 컴포즈커피(2억5326만원), 더벤티(2억2807만원), 이디야커피(1억8986만원)가 뒤를 이었다.
점주가 오픈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가맹사업자의 부담금은 메가커피가 약 7093만원으로 가장 낮다.
해당 부담금은 가맹비와 교육비, 보증금 등을 모두 더한 비용이다. 이어 ▲더벤티(7781만원) ▲빽다방(7987만원) ▲컴포즈커피(1억430만원) ▲이디야커피(1억291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점주가 매달 부담해야 하는 브랜드 로열티 역시 메가커피가 더벤티와 함께 가장 적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업계에 따르면 저가커피 브랜드의 로열티는 ▲메가커피·더벤티(16만5000원) ▲컴포즈커피(22만원) ▲빽다방·이디야커피(27만5000원) 순으로 낮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커피 업계 평균 수준의 원부재료비(35%), 임차료(250만원), 인건비(750만원) 등을 고려하면 메가커피의 점주 이익은 매달 세전 약 791만원 정도로 추산된다"며 "같은 기준으로 비교해 볼 때 여타 브랜드들은 이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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