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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 공무원이 공사설계… “예산 절감 톡톡”

입력 : 2024-01-15 21:51:12 수정 : 2024-01-15 2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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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24명 신속집행 설계단
“용역비 5억 절감·조기발주 기대”

충남 아산시가 실력 있는 토목직 공무원들을 직접 소규모 건설공사 설계에 참여시켜 예산절감과 공사 신속집행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산시는 예산절감과 소규모 관급 공사 신속발주를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2024년 소규모 건설공사 신속집행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합동설계단은 건설정책과장을 단장으로 시 본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설직 공무원 24명으로 구성됐으며, 3개 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합동설계단 운영을 통해, 올해 예산이 편성된 농업기반시설, 도로, 하천, 주민편의시설 등 4개 분야 192건 58억원 규모의 건설공사에 대해 현지 조사, 측량, 설계도서 작성 등을 다음달 20일까지 완료한다. 설계가 완료되면 곧바로 2월 말까지 공사를 발주해 농번기인 5월 이전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합동설계단에 참여하는 읍면동 토목직 공무원에 대해 설계서 작성 시 검토 사항, 공사 추진 시 확인 사항, 부적정 시공 사례, 주요 감사사례 등의 직무교육을 마쳤고 실행에 들어갔다.

아산시는 이번 합동설계로 설계 용역비 약 5억원 절감과 공사 조기 발주로 건설 경기 부양과 시설직 공무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대부분이 지역 현안 사업인 만큼 토지 사용 동의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고 최대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조속히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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