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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아빠 육아휴직’ 해마다 는다

입력 : 2024-01-09 22:22:41 수정 : 2024-01-09 22: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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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장려금 이용 3년간 768명
월 30만원… 시 “출산 시책 온힘”

지방의 대표적인 경제력 있는 도시이면서 젊은 도시인 충남 천안시에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을 이용하는 남성 근로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9일 천안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아빠 육아 휴직 장려금 지원사업을 이용한 남성 근로자는 768명, 2784건으로 집계됐다. 1건은 한 달 30만원 지원금을 지급한 것을 의미하며, 1인당 최대 6건(6개월)까지 아빠 육아 휴직 장려금을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연도별로는 아빠 육아 휴직 장려금 지원사업을 처음 시행한 2021년 7월부터 그해 12월까지 이용자 149명(471건)에서 2022년 265명(1082건), 지난해 354명(1231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천안 지역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 비율도 지속적으로 늘어 2022년 기준 24.2%로 나타났다. 남성 휴직자는 649명으로 전년 동기 466명에 비해 39.2% 증가했다. 2022년 천안지역 남성 휴직자 비율은 전국 평균 23.9%보다 높았다.

천안시는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확대하고 일·가정 양립 등 가족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육아휴직 중인 남성 근로자에게 월 30만원씩 6개월까지 지원하고 있다.

신청대상자는 고용보험법상 육아휴직급여 지급 요건을 충족한 남성 육아휴직자로 본인과 자녀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장려금 지원 신청은 육아휴직 시작일 1개월부터 종료일 12개월 이내에 육아휴직급여 지급 결정 통지서를 천안시청 누리집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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