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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하 “공황장애+번아웃으로 은퇴 고민…아내 한 마디에 큰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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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09 10:22:51 수정 : 2024-01-09 10: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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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캡처

 

배우 안세하(37)가 공황장애와 번아웃을 겪으며 은퇴까지 고민하며 아내인 전은지 씨에게 큰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안세하는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사실 공황장애가 있고 번아웃도 온 적 있다”고 털어놨다.

 

업계에서 연기를 쉬지 않기로 유명했다는 안세하는 작품에 새로 들어갈 때마다 준비가 안 되면 잠이 안 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본을 밤새도록 보고 모든 걸 쏟아붓다가 예민해졌다. 더는 연기를 사랑하지 않는다 생각했고 의욕을 잃어 자존감도 떨어졌다”고 슬럼프를 떠올렸다.

 

당시 상황에 대해 안세하는 “현장에서 즐겁지 않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다. 그대로는 작품을 하기 힘들 것 같아 ‘좀 쉬어야 될 것 같다. 그래도 될까’라고 아내에게 물었다”고 말했다.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캡처

 

이때 아내 전씨의 “쉬어. 어떻게든 될 것”이라는 말이 큰 힘이 됐다고. 이후 전씨는 도시락 장사를 했다.

 

이에 전은지는 “솔직히 불안하기도 했지만 남편은 티가 많이 나는 스타일이라 ‘저라도 동요하지 않고 붙들고 이성적으로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괜찮다고 우리는 아직 젊고 다 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안세하는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 아내가 힘을 줘서 힘든 시기에 버틸 수 있었다. 이 고마운 마음 변치 않겠다”고 약속했다.

 

안세하는 2011년 연극 ‘뉴보잉보잉 1탄’으로 데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구르미 그린 달빛’, ‘킹더랜드’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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