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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2024년 고속도로 2개 구간·철도 2개 노선 개통

입력 : 2024-01-08 15:23:34 수정 : 2024-01-08 15: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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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에 올해 고속도로 2개 구간과 철도 2개 노선이 개통 또는 운행 재개될 예정이어서 교통 인프라가 대거 확충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 소흘∼남양주 화도 28.71㎞와 남양주 화도∼남양주 조안 4.92㎞가 다음 달 설 연휴 이전에 개통한다.

 

이 구간은 당초 지난해 12월 28일 개통 예정이었으나 마무리 공사가 늦어져 개통이 미뤄졌다. 또 파주∼양주 24.75㎞는 연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두 구간이 개통하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 4개 구간 중 3개 구간이 개통하게 된다.

 

앞서 양주 옥정∼포천 소흘 구간 5.94㎞가 2017년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건설 때 양주지선 형태로 개통했으며, 화도∼양평 17.61㎞ 중 남양주 조안∼양평 12.69㎞가 지난해 5월 개통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 4개 구간 102.43㎞ 중 연말이면 김포∼파주 25.42㎞를 제외한 77.01㎞가 연결된다. 김포∼파주 구간은 내년 개통 예정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 구간은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세종∼포천 민자고속도로, 서울∼양양 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전 구간 개통 때 경기북부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 교통망도 2개 노선을 갖추게 된다.

 

1조3162억원을 투입해 전철 8호선을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경기 남양주 별내동까지 12.8㎞를 연장하는 별내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오는 6월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는 현재 97%가량 진행됐다.

 

사업 구간은 서울시 2.4㎞, 구리시 8.1㎞, 남양주시 2.2㎞ 등으로 모두 6개 역사가 들어선다.

 

고양시에서 양주시를 거쳐 의정부시까지 32.1㎞를 단선으로 연결하는 교외선도 운행을 중단한 지 20년 만에 연말 운행을 재개한다.

 

지난해 1월 운행 재개를 위한 공사가 진행돼 지난해 말 기준 공정률은 50%가량이다.

 

한때 서울시에서 일영, 장흥, 송추 지역으로 MT를 가는 대학생들에게 추억의 교통수단이 됐던 교외선은 경기북부를 동∼서로 잇는 철도로 앞으로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교외선은 1963년 8월 설치된 뒤 2004년 운영 적자를 이유로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경기도는 올해 2개 고속도로 노선과 2개 철도망이 갖춰지면 낙후된 경기북부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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