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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 골든글로브 TV 단막극 남우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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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08 10:57:47 수정 : 2024-01-08 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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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 배우인 스티븐 연이 골든글로브 TV 단막극 시리즈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7일(현지시간)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왼쪽)이 TV 단막극 시리즈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뒤, 함께 출연한 여우주연상 수상자 앨리 웡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에 출연한 스티븐 연은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지목됐다.

 

함께 출연한 앨리 웡도 이 부문 여우 주연상을 받았다. 한국계 배우와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은 TV 단막극 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스티븐 연. AP뉴시스

10부작인 이 드라마는 한국계 작가 이성진이 감독과 제작, 극본을 맡고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스티븐 연은 미국 AMC 케이블 드라마 ‘워킹 데드’에 글렌 리 역으로 출연해 이름을 널리 알렸고,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에 제이콥 역으로 출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엄형준 선임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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