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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고기 굽던 일가족 3명, 일산화탄소 중독돼 병원행

입력 : 2024-01-08 08:47:00 수정 : 2024-01-08 13: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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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에서 숯불로 고기를 굽던 일가족 3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6일 오후 7시45분쯤 정선군의 한 가정집 거실에서 숯불로 고기를 굽던 남녀 3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증상(어지럼증, 식은땀 등)을 보인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으로 보고 일가족을 원주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 확인결과, 당시 거실에선 5명이 숯불을 이용해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그중 3명은 약 1시간 동안 숯불을 피우고 식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2명은 앞선 3명이 증상을 나타내기 직전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로 위험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며 실내나 밀폐된 공간에서 화로나 난방기기 등 일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장비 사용은 피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한다고 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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