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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80여일 남은 GTX, 막바지 준비 한창

입력 : 2024-01-07 20:06:43 수정 : 2024-01-07 20: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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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에서 열차 체험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이 오는 3월 30일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서울 화성 동탄역 SRT 플랫폼에서 기자단에 GTX-A 열차를 공개했다.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82.1㎞ 구간을 잇는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이 먼저 개통된다. 올해 하반기 운정∼서울역 구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서울시가 위탁받아 건설 중인 GTX-A 삼성역 정거장이 오는 2028년 완공되면 전 구간 개통된다. 

5일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GTX-A 초도차량이 시운전을 하고 있다. 화성=뉴스1

이날 현장을 찾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관계자들에게 “대심도에서 운행되는 만큼 종사자들이 매뉴얼에 익숙해지도록 재난 대응훈련을 꼭 한 차례 이상 하면 좋겠다”며 “(최근 하네다 공항 사고는) 평소 종사자들이 철저한 훈련을 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워낙 인터벌(배차 간격)이 있기 때문에 혼잡도가 높을 가능성이 있다“며 “동선 분리 등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GTX-A 열차는 지하 40m의 대심도를 최대 시속 180㎞로 운행한다. 8량이 1편성이며, 승객 정원은 입석과 착석을 합쳐 1062명이다. 이날 오후 2시 3분 경기 화성시 동탄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약 22분 만인 오후 2시 25분에 수서역에 도착했다. 중간에 서행했음에도 지하철·버스와 비교해 30∼50분 이상 단축됐다. 

 

개통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22일 GTX 홍보관도 문을 열었다. 연중무휴이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홍보관은 총 9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믿을게, GTX’ 존에서는 GTX 열차를 20분의 1로 축소해놓은 모형과 시공에 적용된 TBM 공법 장비 모형을 전시한다. ‘괜찮아, GTX’ 존에서는 TBM 공법이 적용된 GTX 건설 현장의 실제 소음을 청취할 수 있도록 헤드셋이 마련됐다.

 

이밖에 홍보관에서는 GTX 열차에 탑승한 듯한 체험과 GTX 노선도 및 역사 정보도 제공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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