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민주당, ‘이재명 습격범’ 당적 비공개에 “또 다른 혼란 부를 지도”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4-01-07 17:44:59 수정 : 2024-01-07 17:44:5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재명 대표 흉기 습격 피의자 김모(67)씨의 당적 비공개를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경찰을 비판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부산경찰청이 이 대표를 테러한 피의자의 당적을 공개하기 어렵다는 내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며 “경찰은 국민 앞에 단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흉기 피습으로 치료중인 이재명 대표의 자리가 비어있다. 연합뉴스

박 대변인은 “당적은 정치적 동기를 밝히는 중요한 단서이다. 그래서 민주당은 법원의 영장에 따라 적극 협조했다”며 ”제1야당 대표를 살해하려고 한 정치 테러에 국민이 큰 충격과 혼란에 빠져 있다. 수사기관은 국민의 마음에 단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찰의 소극적 행태가 또 다른 논란과 혼란을 부를 수 있음을 유념하고 그 어떤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수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은 수사기관이 수사 과정에서 알게 된 피의자 당적 정보를 누설할 수 없다는 정당법에 따라 김씨의 당적 공개가 불가능하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