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은 7일 흉기 피습을 당해 수술 후 입원 치료 중인 이재명 대표의 당무 복귀 시점을 특정하기 어렵다면서 “대표가 없더라도 당무는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수술을 한 지 얼마 안 됐다”라며 “집도의가 밝혔듯 혈관 수술이란 게 나중에 후유증이 있을 수 있어 회복치료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환자와 가족은 의사 당부에 잘 따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부에서 이 대표의 당무 조기복귀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을 두고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대표가 회복치료를 받으면서 ‘조속히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당 인재위원회는 8일 홍익표 원내대표 주재 회의를 열고 6호 영입 인재를 발표할 예정이다.
배민영·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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