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용실에서 24만원어치 머리카락 시술을 받은 뒤 “돈이 없다”며 외상을 한 뒤 변명을 하며 결제를 미루다가 결국 잠적한 여성에게 당한 업주의 사연이 알려졌다.
5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4일 강원도 원주시의 한 미용실에서 24만원어치 시술을 받은 여성이 결제를 하지 않고 사라졌다는 제보가 보도됐다.
미용실 업주는 “이날 여성이 염색과 붙임머리 시술을 받았는데 ‘돈을 인출하지 못했다’고 말해 믿고 보내줬다”고 호소했다.
이후 이 여성은 “토요일날 월급날이라서 현금으로 가져다드리겠다”, “카드를 잃어버렸다”, “친구에게 말해볼게요”, “친구에게 부탁했다”, “친구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라는 등 핑계를 대며 결제를 약속한 당일이 되자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업주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