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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다”…NYT 영화평론가, 유태오 극찬하며 오스카 후보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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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06 10:41:59 수정 : 2024-01-06 10: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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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스틸컷. 네이버 영화 캡처

 

뉴욕타임스(NYT)의 영화평론가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에 출연한 한국 배우 유태오를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로 꼽았다.

 

NYT는 5일(현지시각) 2024년 오스카상 주요 분야에서 후보로 지명될 자격이 있다고 자체적으로 선정한 영화와 배우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서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에 등장한 유태오는 남우조연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NYT의 영화평론가 앨리사 윌킨슨은 4명의 후보 중 유태오에 대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윌킨슨은 ‘패스트 라이브즈’를 작품상 후보로도 추천했다.

 

셀린 송이 연출하고,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와 유태오가 출연한 ‘패스트 라이브즈’는 20여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2023년 ‘선댄스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초청을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뉴욕에서 열린 독립영화·드라마상인 ‘고섬어워즈’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이 달에 열리는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의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비영어권 영화상, 여우주연상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윌킨슨이 선정한 후보 명단은 실제 후보를 결정하는 아카데미와 무관하다.

 

하지만 투표를 앞두고 유력지인 NYT를 통해 공개됐다는 점에서 현지 전문가들의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카데미 회원들은 오는 11일부터 각 부문의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투표를 시작하고, 최종후보 명단은 오는 23일 발표된다.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은 오는 3월10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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