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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 가족 예능 안하는 이유 “엄마·아내가 연예인 아니잖아?”

입력 : 2024-01-04 16:39:17 수정 : 2024-01-04 16: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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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 화면 캡처

 

배우 김석훈이 유튜브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는 '김석훈 잃었네.. 초심 잃었네 갑진년 맞이 초심 찾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석훈은 "최근 MBC TV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 거의 모든 예능 섭외가 다 들어온 거 같다"고 말했다. tvN 인기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섭외가 들어왔냐는 물음에 "유퀴즈만 안왔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김석훈은 '앞으로 예능 출연 계획 있냐'는 질문에 "거의 안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엄마, 아내, 애들, 집 이런 예능은 안 한다. 내가 연예인이지 우리 엄마, 아내, 애기가 연예인은 아니잖아"라며 가족 예능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옛날에 내가 데뷔하자마자 우리 엄마 방송에 나오라는 얘기가 엄청 많았다"며 "나는 신인 때부터 철학이 딱 있었다.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석훈은 서울예대 재학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 유재석을 봤다. 걔는 방송연예과였고, 나는 연극과였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유재석과 반모(반말모드)를 하기로 했냐"고 묻자 이석훈은 "유재석 라인에 올라타야 되겠다"며 유라인 탑승 선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기사 난다'는 말에 김석훈은 "기사 난다. 말조심해야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1972년생인 김석훈은 드라마 '토마토'(1999) '한강수타령'(2004) '행복한 여자'(2007) '루비반지'(2013)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2019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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