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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전국 최초 인공지능 활용 도시기본계획 세운다

입력 : 2024-01-04 10:56:48 수정 : 2024-01-04 10: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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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국토부가 개발한 인공지능(AI) 활용 도시계획수립 기술을 활용해 도시기본계획을 세운다고 4일 밝혔다.

 

인구 예측과 산업용지 제공 등에서 오차범위가 적지 않았던 기존 도시기본계획수립 보다 진화된 도시기본계획 수립이 목표다.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기본계획수립은 오늘 오후에 개최하는 ‘2040년 천안 도시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해 구체화된다.

천안시는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의 ‘인공지능(AI) 도시계획 연구개발(R&D)’ 기술을 시범 적용하는 지자체 선정 공모에서 전국 시 단위 지자체중 유일하게 선정된 도시다. 공모 선정에 따라 천안시는 인공지능 활용 도시계획수립 연구개발 기술을 가져오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인공실증주관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2040년 천안 도시기본계획 수립 시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도시계획 연구개발 기술’을 시범 적용한다.

 

국토부가 개발해 천안시에서 처음 실증하는 ‘인공지능(AI) 도시계획 연구개발(R&D)’은 이동통신, 신용카드 매출액, 교통량, 유동 인구, 위성영상 등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생활권 설정, 토지이용, 기반시설 수요를 예측하고 최적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2040년 천안도시기본계획 착수보고회에서는 기존의 총량·경험 중심 계획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제시하고, 도시 미래상과 도시공간구조 설정, 시민계획단 운영 방향 등이 설명된다. 천안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시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성화를 위한 통합적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2035년 천안 공업지역 기본계획’도 함께 수립한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앞으로 활발히 진행 중인 도시개발사업 및 산업단지 조성 등 급변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주변 도시와의 연계 수요를 고려한 광역 기반시설 계획 반영 등 지역 거점도시에 걸맞은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빅데이터 활용 인구·주거 지표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미래예측 기법 적용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2040년 천안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사회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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