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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 부활에 매진”…태국, 관광 활성화 위해 소비세·주류세 ↓

입력 : 2024-01-03 14:40:17 수정 : 2024-01-03 14: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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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의 '카오산 로드'. 네이버 트립어드바이저 캡처

 

태국이 유흥업소의 소비세와 주류세를 인하했다. 해당 조치의 목적은 관광 활성화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차이 와차롱 정부 대변인은 태국 내각이 전날 이 같은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와인 주류세는 10%에서 5%로 인하되고, 10%였던 증류주 주류세가 면제된다.

 

유흥업소 소비세는 10%에서 5%로 낮췄다.

 

세금 인하·면제 조치는 2024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재무부는 이번 조치로 세입이 줄어들 수 있지만,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손실을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은 관광 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국가이지만, 코로나19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

 

이에 태국 정부는 앞서 방콕과 푸껫 등 주요 관광지의 유흥업소 영업시간을 기존 오전 2시에서 오전 4시까지 연장하며 관광 산업 회복에 힘쓰고 있다.

 

태국은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러시아, 인도 관광객 등에 대한 무비자 입국도 허용했다.

 

특히 중국과는 오는 3월부터 양국 국민 간의 상호 비자 면제를 영구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2023년 한 해 동안 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은 약 28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태국에서 지출한 금액은 1조2000억밧(한화 약 45조9000억원)이다.

 

태국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입국 목표를 3400만명으로 설정해 제시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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