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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14년 만에 신곡 ‘건배’ 공개... 김창열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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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03 12:28:40 수정 : 2024-01-03 17: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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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멤버 이하늘, 김창열(가운데), 정재용의 모습. 멜론 제공

 

한국의 대표 3인조 힙합 그룹 DJ DOC(이하늘·정재용·김창열)가 데뷔 30주년 기념 신곡 '건배'를 깜짝 공개한 가운데 멤버 김창열이 참여하지 않아 일각에서 불화설이 제기됐다.

 

DJ DOC는 ‘한국 가요계 대표 힙합 그룹’으로서 골든컵(5주 연속 1위)의 영광까지 누렸다.

 

또한 ‘SBS 가요대상’에서 대상까지 수상하며 당시 가요대상에서 DJ DOC의 노래는 “모든 연령대가 열광했을 만큼 대단한 사랑을 받았다"라고 소개까지 했을 만큼 대중들에게 인정받으며 30년 동안 해체 없이 이어져 온 그룹이다.

 

3일 펑키타운에 따르면 DJ DOC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캔디성수에서 신곡 ‘건배’를 깜짝 선공개했다. 2010년 7집 '풍류' 이후 14년 만에 발표한 신곡이다.

 

신곡은 펑크, 트로트를 기반으로 한 힙합곡으로 DJ DOC의 특유의 밝고 경쾌한 재치가 담겨 대중들의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신곡 공연중인 이하늘과 정재용. 펑키타운 제공

 

하지만 이번 신곡에서 멤버 김창열이 합류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곡 공연에도 이하늘과 정재용만 함께했다.

 

앞서 이하늘은 지난 2021년 4월, 이하늘의 친동생 故이현배가 숨진 뒤 멤버 김창열과 갈등을 겪었다. 

 

한 매체에 따르면 故 이현배와 김창열은 함께 게스트하우스 사업에 투자했지만, 김창열이 투자를 번복하면서 이현배가 투자금을 떠안게 됐고, 이후 갑작스런 동생의 죽음에 금전적으로 김창열과 연관돼있음을 공개적으로 폭로하며 책임을 물어 논란을 초래했다.

왼쪽부터 이하늘, 김창열, 정재용. 인스타그램 제공

 

그러면서 이하늘은 “오랜 동생인데도 어떤 일로 인해 서로의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안 보게 되고, 그게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웃으면서 보기 힘든 상황”이라면서도 “그래도 시간이 좀 지나다 보니 죽일 듯이 미웠고, 원수 같이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평생 안 보는 것보다는 조금은 만나서 얘기해 봐야겠다는 생각은 얼마 전부터 들긴 했다”라며 화해의 신호를 보냈다.

 

이에 대해 김창열은 한 언론에 “할 말 없다”라고 답해 이들의 갈등 속에서 극적으로 화해해 다시 뭉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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