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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서 만나 오피스텔 이웃 된 ‘이선균 협박女’와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은 공범?

입력 : 2024-01-02 22:40:00 수정 : 2024-01-03 14: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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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측은 '공모 범행' 주장
경찰은 공모관계 아닌 것으로 보고 수사 진행 중...또다른 협박범 가능성도 배제 안 해
뉴스1

 

배우 고(故) 이선균씨를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로 3명이 피소됐지만, 사실상 피의자는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공갈 혐의로 구속된 A씨(28·여·사진)와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강남 소재 유흥업소 여실장 B씨(29), 성명 불상자 1명 등 3명이 입건됐다.

 

이씨 측이 고소장을 2차례 제출하면서 피의자는 A씨, B씨, 성명 불상자 1명 등 3명이 됐다. 원칙적으로 고소장이 접수되는 즉시 입건 절차가 이뤄진다.

 

앞서 이씨 측은 지난해 10월 말 공갈 혐의로 성명 불상자 1명과 B씨에 대한 고소장을 먼저 냈다. 이씨는 성명 불상자에게는 5000만원, B씨에게 3억원을 각각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씨 측은 성명 불상자를 A씨로 특정 후 같은 혐의로 A씨에 대한 추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A씨와 B씨가 공모해 범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A씨와 B씨는 교도소에서 만났으며, 이후 같은 오피스텔 건물에 살며 친하게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A씨와 B씨가 공모관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협박범이 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명 불상자에 대한 조사는 거의 끝나가는 상태”라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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