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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 도심하천 온천천 ‘국가하천’으로 승격

입력 : 2023-12-28 14:32:37 수정 : 2023-12-28 14: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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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을 대표하는 하천인 온천천 하류부 3.79km 구간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시가 환경부에 온천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신청함에 따른 것으로, 환경부의 승격 결정에 따라 온천천 하류부는 내년 2월 초 고시를 통해 국가하천이 된다.

 

온천천은 부산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정수장에서부터 동래구 수영강 합류점까지 총연장 13.24㎞의 부산 대표 도심하천이다.

환경부로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온천천 하류 부분. 부산시 제공 

이번에 국가하천으로 승격이 결정된 구간은 하류부인 동래구 부전교회(온천2호교 인도교)부터 수영강 합류점까지 3.79㎞ 구간이다. 당초 시는 온천천 전 구간의 국가하천 승격을 환경부에 신청했으나, 온천천 중·상류 구간의 하천 폭이 좁고 도시철도시설 중복 등으로 정부 차원의 관리가 어렵다는 환경부의 검토의견에 따라 하류부만 승격됐다.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구간은 하천공사와 유지관리비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재해예방 등 안정적인 하천 관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이번에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구간은 시가 설치를 추진 중인 ‘온천천 대심도 빗물저류시설’의 위치와 겹치는 구간으로,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한 환경부 및 기재부 협의 시 국비 지원 필요성 등의 명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온천천 하류부가 국가하천으로 승격됨에 따라 상습 침수지역인 해당 구간의 홍수방어 등 재해예방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며 “부산 대표 도심하천인 온천천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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