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고속도로 12㎞ 역주행…70대 운전자 “휴게소 잘못 빠져나와”

입력 : 2023-12-28 08:17:23 수정 : 2023-12-28 08:17:2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0여분 역주행…큰 인명 피해는 없어
27일 오후 7시50분쯤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 황전휴게소 인근에서 화물트럭이 마주오는 승용차(빨간 원)를 발견하고 급히 방향을 트는 모습. SBS 보도화면 갈무리

 

고속도로를 10분여간 역주행한 7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0분쯤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 황전휴게소 근처에서 승용차가 1차로로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영상에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트럭이 반대 방향에서 오는 승용차를 발견하고 급히 방향을 틀어 피하는 등 아찔한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10여분 만에 최초 신고 지점으로부터 12㎞ 정도 떨어진 터널 안에서 역주행 승용차를 붙잡았다.

 

77세 남성 운전자는 A씨는 “휴게소를 빠져나오다가 길을 잘못 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역주행 차량과 부딪힌 차량 2대의 사이드미러가 파손됐다. 역주행 차량을 피하려다 피해를 봤다는 신고도 2건 접수됐다.

 

경찰은 A씨가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형사입건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전소니 '따뜻한 미소'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