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24년부터 기술 활용 모니터링 시작
드론과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으로 실시간 교통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 내년부터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상공에서 촬영한 드론 영상으로 보다 안전하고 고차원적인 교통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여러 차례의 드론비행 실증을 통해 교통상황 관리와 혼잡 개선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올해 10월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각종 행사와 인파가 밀집한 역사 주변에 드론을 띄운 결과 교통관제용 폐쇄회로(CC)TV의 사각지대까지 차량과 인파 이동을 확인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영상을 자동으로 측정·분석해 교통량을 산출하는 AI 기술을 통해 교통상황을 바로 분석할 수 있게 돼 이를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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