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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입원 예약부터 수납까지 전 과정 카카오톡만으로 진행 가능한 시스템 구축

입력 : 2023-12-26 16:03:08 수정 : 2023-12-26 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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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은 입원예약, 병실배정, 입원수속, 입원진료비 수납까지 전(全) 과정에 알림톡 기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림톡 기반 모바일 입원예약 및 입원수속 시스템’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입원 환자는 별도의 어플리케이션(app)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만으로 입원예약과 수속을 진행할 수 있다.

 

입원결정이 나면 환자는 알림톡으로 발송된 입원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입원대기정보, 희망병실선택, 입원안내사항과 같은 입원예약 절차를 직접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다. 입원대기 중간에 희망병실을 변경한다거나 입원을 연기하고 취소 할 때도 이전까지는 콜센터 전화연결을 기다리거나 병원을 내원해야 했지만, 이제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입원수속도 한결 수월해졌다. 입원 당일 원무창구에서 작성해야 했던 각종 동의서 및 약정서는 모바일에서 확인하고 작성하면 된다. 입원 조건에 따라 환자별 작성 서류가 자동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서류가 누락되거나 불필요한 서류를 작성하는 일도 감소한다. 창구에서는 ‘신분증 확인’과 ‘출입증 발급’ 이라는 단 두 가지 절차만 이뤄지면 되기 때문에 최소 5분에서 10분정도 소요됐던 입원수속 시간이 1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오픈한 병실배정 안내 모바일 서비스 이용률이 70% 수준임을 고려했을 때, 1일 250명 입원기준 하루 동안 창구에서 소요되는 입원예약 시간을 750분에서 225분으로 약 70% 감소시키고, 입원수속 소요시간은 1250분에서 550분으로 약 56%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원장은 “입원 전 과정 모바일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복잡한 입원과정이 간소화되고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을 선도하고 고객이 편리한 병원을 만드는데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적극 활용 하겠다”고 전했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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