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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대입서 ‘심화수학’ 신설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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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2-23 09:00:00 수정 : 2023-12-23 0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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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위, 개편 시안 권고안 의결

올해 중학교 2학년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심화수학은 신설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절대·상대평가 병기 5등급제로 제안됐던 고교 내신체계는 사회·과학 교과 9개 융합선택과목의 경우 절대평가만 실시하기로 했다.

국가교육위원회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4차 회의를 열고 교육부의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에 관한 국교위 종합의견 권고안을 의결했다.

사진=뉴시스

앞서 교육부는 2028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와 수학,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을 모두 없애고, 현행 상대평가 9등급제인 고교 내신 체계를 절대·상대평가 병기 5등급제로 바꾸는 내용의 개편안을 국교위에 보고했다.

국교위는 교육부가 신설 여부를 논의해달라고 요청한 수능 ‘심화수학’은 신설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국교위는 “공정하고 단순한 수능을 지향하는 통합형 수능 취지와 학생의 학습 부담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5등급 상대평가제였던 고교 내신의 경우 사회·과학 교과 중 금융과 경제생활,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등 9개 융합선택과목은 절대평가로만 실시된다. ‘대입 안정성과 신뢰성 , 고교학점제 취지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이라는 게 국교위 설명이다.

교육부는 이날 국교위가 이송한 종합의견 권고안에 기반해 조만간 2028 대입 개편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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