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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분들이 연천역 가기 거부”… 군부대 장병들의 호소

입력 : 2023-12-21 10:01:54 수정 : 2023-12-21 10: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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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갈무리

 

지난 16일 지하철 1호선 연천역과 전곡역이 개통돼 육군 5사단 등 군부대가 밀접한 부대에서 군장병들의 이용률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됐지만 일부 택시기사들의 이기심으로 군장병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이같은 사연이 올라왔다.

 

자신을 경기도 전방부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장병으로 소개한 A씨는 “지난 16일 연천역과 전곡역이 새로 개통되었음에도 부대 근처의 택시 기사분들은 소요산역까지 가는 경로가 아니면 운행을 거부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부대 근처에서 탑승해서 연천역이 아닌 소요산역까지 택시를 타게 되면 2만 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 추가로 발생한다”며 “택시 기사분들의 연천 역행의 운행거부를 수많은 국민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A씨는 “아직도 군 장병들을 상대로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천역과 소요산역간 거리는 약 20㎞로 택시비가 2만 5000원 이상 나오는 것으로 파악된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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