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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메가시티, 이재명 대선 공약…어깃장 그만 놓고 협력하길"

입력 : 2023-12-20 09:38:15 수정 : 2023-12-20 09: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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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일 메가시티와 관련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2022년 1월11일 비전 선포식에서 5개의 메가시티를 만들겠다고 국민과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야당에서 수적 우위를 가지고 자꾸 어깃장을 놓으려고 하지 말고 공약을 했으면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야 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진행자가 '민주당이 반대하는데 방법이 있는지' 묻자 "반대가 많았다는 이유로 그때 (경부)고속도로를 안 냈으면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고속도로가 있었겠느냐"라며 "쉽게 될 수 있는 사업은 아니지만 어렵다 해서 그 길을 안 간다면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시도 통합 및 관할구역 변경기원에 관한 특별법' 및 ‘구리-서울 통합특별법' 발의안을 접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태근 구리시 당협위원장, 조 위원장, 안병윤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뉴시스

총선을 겨냥해 김포-서울 편입을 띄운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총선용이 아니고 이미 (지난) 대선 때 공약이기 때문에 대선용"이라고 일축하며 "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여야가 각각의 총선 공약에 담아내야 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가가 균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울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부산·경남 그리고 광주·전라를 중심으로 하는 메가시티를 통해 그 지방 도시들도 경쟁력 있게 자족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키워 나가는 것이 우리나라의 저출산에 대한 저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본다"고 했다.

 

메가시티는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가 추진 중인 정책으로, 인구 감소 위기에 놓인 소도시를 대도시와 통합해 '초광역권'을 구축하겠다는 개념이다.

 

조 위원장은 지난달 김포의 서울 편입 특별법을 발의한 데 이어 전날에는 구리의 서울 편입 특별법을 발의했다. 국민의힘 뉴시티 특위는 이 같은 메가시티를 '특별광역시'로 정의, 경기 하남·고양·과천 등의 서울 편입도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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