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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지막 해 가거도 17시40분, 새해 첫 해 독도 7시26분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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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2-18 10:03:48 수정 : 2023-12-18 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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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해는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오후 5시40분에 볼 수 있다. 2024년 새해 첫해는 오전 7시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주요 지역의 2023년 12월31일 일몰시각과 2024년 1월1일 일출시각을 17일 발표했다. 

 

2023년 1월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모인 해맞이 방문객들이 첫 일출을 바라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

오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가거도로, 오후 5시40분에 완전히 사라진다.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35분까지 볼 수 있다. 서울의 경우 31일 일몰 시각은 오후 5시23분이다. 

 

갑진년 새해 첫해는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다. 시간은 오전 7시26분이다. 육지에서는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에서 7시31분에 일출이 일어난다. 

 

서울의 일출시각은 오전 7시47분이다.

 

발표한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으로, 고도가 100m 높아질수록 일출시각은 발표시각보다 2분가량 빨라진다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천문연은 내년 발생하는 주요 천문현상도 공개했다. 

 

먼저 1월28일 오전 7시에는 수성과 화성이 근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4월11일 오전 5시에는 화성과 토성이, 8월14일 밤 11시에는 화성과 목성이 가까워진다. 

 

태양과 달, 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여 달에 의해 태양 일부가 전부 가려져 보이지 않는 일식은 두 번 있다. 4월9일 개기일식과 10월3일 금환일식이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 개기일식은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에서, 금환일식은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3대 유성우라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예년처럼 볼 수 있다. 

 

2024년 가장 큰 보름달은 10월17일 뜨는 달이며, 가장 작은 보름달은 2월24일에 뜬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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