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14개 대학이 스마트 항만물류, 친환경 스마트 선박, 클린에너지 융합부품소재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공유대학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15일 부산대에서 부산지역 14개 대학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부산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RIS는 지난 2월 교육부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앞으로 5년간 2143억원(국비 1499억원, 지방비 644억원)이 투입된다.

협약에 참여하는 대학은 부산대, 한국해양대, 동아대, 경남정보대, 경성대, 부경대, 동명대, 동서대, 동의과학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경상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학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이들 대학은 대학교육혁신 과제 추진과 3개 핵심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부산기술과학연구원(BITS) 공유대학 운영을 위해 △BITS 공유대학 운영을 위한 학칙 등 제·개정 추진 △학사 구조개편 및 참여대학 간 학점교류 △대학 간 교육과정 개방·공유 및 교원·학생교류 활성화 △BITS 공유대학 설립·운영 참여 △교육·연구환경개선 및 기자재 구입·운영 추진 등 대학교육혁신과 공유대학 운영에 협력하게 된다.
BITS 공유대학은 공유대학 융합전공 신설, 공동 교육과정 개설·운영, 교육인프라 공유 및 융합전공 학위 이수 등을 통해 △스마트 항만물류 △친환경 스마트 선박 △클린에너지 융합부품소재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해양특화 지산학협력 혁신도시 조성, 대학과 지역산업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혁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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