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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사람 다 알기에…” 예비 재혼남 ‘제2의 전청조’ 루머에 칼빼든 걸그룹 출신 여성

입력 : 2023-12-14 07:49:03 수정 : 2023-12-14 09: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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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걸그룹 출신 여성이 재혼 발표했는데 남자친구 보고 경악. 사기 및 성범죄로 출소한 지 얼마 안 됐다” 글 올라와
티아라 출신 아름 “조작된 사실 올린 분은 각오하고 올린 것이라고 생각. 법적조치 취하든 하겠다”
티아라 출신 방송인 아름(왼쪽) 인스타그램.

 

재혼 상대인 남자친구가 ‘제2의 전청조’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방송인 아름(본명 이아름·29)이 결국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의 할 말은 없다. 이 글을 작성하고 허위 사실을 장황하게 유포한 사람을 찾고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더욱 굳건해졌다”면서 “(남자친구는)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이고 누구보다 나를 위해준 사람이다. (의혹은) 사실무근이고 이 사람을 다 알기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아름은 “조작된 사실을 올린 분은 각오하고 올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허위 사실에 현혹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하는 말을 올리는 분들은 더 이상 신경 안 쓴다. 법적조치를 취하든 하겠다”고 했다.

 

또한 그는 “믿고 싶은 것만 믿는 분들, 그리고 조작이 판치는 데 아쉬움이 있지만 이 또한 신경 안 쓴다. 다만 글은 내려달라”고 경고했다.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다 1년 만인 이듬해 7월 탈퇴한 아름은 2019년 비연예인과 결혼했고 두 아들을 낳았다.

 

지난 10일 그는 현재 이혼소송 중인 사실과 함께 남자친구 A씨와 재혼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혼)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할 것”이라며 A씨와 결혼을 약속한 상태라고 했다.

 

그런데 아름의 재혼 발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 걸그룹 출신 가수와 재혼 예정인 제2의 전청조>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B씨는 “‘제2의 전청조 사건’이 터질 것 같아 우려된다”면서 “걸그룹 출신 멤버가 이혼 소송 중인데, 남자친구와 재혼 소식을 전하는 기사가 올라온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운을 뗐다.

 

B씨는 자신을 ‘다수의 피해 여성 중 한 명’이라고 소개한 뒤, “A는 본인을 작가라고 소개했지만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얼마 안 됐다. 내가 아는 사람으로 전과는 사기 및 성범죄로 알고 있다. 이외 폭행, 명예훼손 등 여러 개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A는 이혼 경력이 있고 그 과정에서 아내를 폭행했다고 알고 있다. 이후 여러 여자들에게 신분을 속이고 돈을 뜯어내고 잘 때 특정 부위의 사진을 찍고 거짓말이 드러날 것 같으면 폭력을 행사했다”면서 “경찰이 오면 본인이 오히려 당했다는 수법을 매번 똑같이 썼다고 하더라. ‘리플리 증후군’의 표본으로 말 주변이 뛰어나고 두 달 전 출소해 또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을 이어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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