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러시아의 한 여성과 사랑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최근 런던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엘시나 카이로바(36)와 함께 참석했다.
카이로바는 전직 모델이자 영국 시민으로, 러시아 국회의원의 딸이다. 사교계의 명사로 불리는 그는 앞서 러시아의 한 재벌 남성과 결혼한 뒤 이혼한 이력이 있다.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은 마치 떼려야 뗄 수 없는 분명한 커플이었다. 톰 크루즈는 그에게 푹 빠진 것 같았다. 톰 크루즈는 매우 친절했고, 사진 요청을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청이 계속되자, 결국 DJ가 ‘크루즈씨는 사진을 찍고 싶지 않다’고 러시아어로 말했다”며 “톰 크루즈가 밤새 카이로바와 춤을 추며 보냈지만, 그가 어느 순간 한 무리의 여성들 사이에 몸을 던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톰 크루즈의 열애설은 2012년 케이티 홈즈와 이혼한 뒤 처음이다. 그는 1987년 미미 로저스와 결혼해 3년 만에 이혼했다. 1990년 배우 니콜 키드먼과 재혼했으나 2001년 파경을 맞았다.
그는 케이티 홈즈와 2006년 결혼해 딸 수리 크루즈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2012년 두 사람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이렇게 톰 크루즈는 총 세 번의 이혼을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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