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1%나눔재단은 ‘HD현대아너상’ 첫 대상 수상자로 전북 전주시의 ‘얼굴 없는 천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HD현대아너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영웅을 발굴하고 지원해 우리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재단이 올해 새롭게 제정한 상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얼굴 없는 천사’는 2000년부터 해마다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해 전주시 소외계층의 생계와 학업을 돕고 있다. 본인의 정체를 숨긴 채 선행을 이어가 ‘얼굴 없는 천사’로 불린다. 그는 2000년 58만4000원을 시작으로 23년 동안 누적 8억8000여만원을 기부해 왔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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