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르바이트생들이 손님이 와도 인사는 커녕 쳐다도 보지 않는다는 푸념 글이 올라와 온라인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요즘 알바생들 진짜 짜증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한 편의점에 갔다가 아르바이트생이) 손님 왔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앉아서 작은 소리로 ‘어서오세요’ 이러고 갈 때도 인사 안 한다”며 “매대에는 전 손님이 두고 간 물건이 그대로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장님한테 말하든가 그래도 개선 안 되면 그 아르바이트생에게 직접 말해야겠다”고 했다.
A씨는 자신도 과거 편의점 근무를 한 경험이 있었다며 “(내 경우에는) 내 가게라 생각하고 하나라도 더 팔아서 매상 올려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손님이 들어오면 벌떡 일어나서 쳐다보며 반갑게 인사하고 손님이 갈 때까지 계속 서 있었는데”라며 “이런 생각하는 제가 꼰대인 건가요”라며 의견을 물었다.
해당 사연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댓글에는 “요즘 시간만 채우고 돈 받으려 하는 알바가 많다” “인사는 기본인데 그런 태도로 어떻게 사회생활을 해나갈지 빤히 보인다” 등 A씨를 옹호하는 반응이 달렸다.
반면 “아르바이트 직원이 물건 계산만 잘해주면 되지 굳이 인사까지 해야 하나” “꼰대 맞다. 인사 받으러 편의점 가냐” “꼰대 마인드 버려라”라며 A씨를 비판하는 댓글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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