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륜적 범죄로 실형을 받고 복역 중이던 일본계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가운데)이 6일(현지시간) 리마 동부 외곽에 있는 바르바딜로 교도소에서 풀려나 차에 탑승한 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1990∼2000년 재임 중 페루에서 자행된 학살·납치 등의 혐의로 2009년 징역 25년형을 받았으나 2017년 사면, 2018년 사면 취소·재수감, 지난해 3월 재사면·석방 불허 등의 과정을 거쳐 이날 사면이 최종 집행됐다.
<연합>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