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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부 리그 승격 한걸음 남았다

입력 : 2023-12-07 06:00:00 수정 : 2023-12-07 00: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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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와 승강PO 1차전

라마스 PK 연속골 2-1로 역전승
김포, 강원과 대결 득점없이 비겨

지면 밀려나는 절체절명의 상황.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는 잔인하다. 승리 팀은 2023년을 웃으며 마무리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을 품지만 패자는 2024년 다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승격을 도전해야 한다. 지독한 승강 PO에서 부산 아이파크가 유리한 고지에 올라 섰다.

K리그2 2위 부산은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1위 수원FC와 승강 PO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상대의 반칙을 유도한 영리한 플레이 덕분이었다. 수원은 전반 42분 이영재의 도움을 받은 장재웅이 페널티박스 앞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앞서갔다. 부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부산은 35분 수원FC 이승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해 얻은 페널티킥을 부산 키커로 나선 라마스(사진)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 반칙으로 이미 경고를 받았던 이승우는 퇴장당했다. 이후 부산은 공격의 고삐를 당겼고, 마침내 후반 51분 김정환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같은 시각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K리그2 3위 김포FC와 K리그1 10위 강원FC의 맞대결은 득점 없이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상위 리그 팀인 강원이 이정협, 김대원, 윤일록 등을 활용해 득점을 노렸지만 김포 수문장 박청효의 선방쇼에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김포는 루이스, 주닝요 등 외국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역습을 통해 골을 노렸지만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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