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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 롯데리아 > 버거킹…국내 햄버거 브랜드 관심도 1~3위 차지

입력 : 2023-12-06 08:03:15 수정 : 2023-12-06 0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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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소비자 호감도 1위
맥도날드

데이터앤리서치가 10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주요 햄버거 브랜드 6곳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와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맥도날드가 9만 6,003건의 정보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롯데리아가 6만 4,571건으로 2위, 버거킹이 5만 8,165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호감도에서는 롯데리아가 긍정률 68.07%, 부정률 4.46%로 1위를 차지했다. SUBWAY가 긍정률 68.25%, 부정률 5.70%로 2위를 기록했다. 맥도날드가 긍정률 63.03%, 부정률 7.67%로 3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관심도 순위가 지난 1~9월 조사와 거의 동일하게 나타났다"며 "햄버거 브랜드에 대한 정보량은 경기 침체로 소폭 줄었지만, 타 업종 대비 매우 높은 호감도를 유지하고 있어 업계 미래는 여전히 밝은 편"이라고 전했다.

 

맥도날드, 연말 시즌 한정 메뉴와 배당금 관련 이슈로 관심↑

 

맥도날드는 연말 시즌 한정 메뉴인 '더블 비프 미트칠리', '미트칠리 BLT' 버거와 배당금 관련 이슈로 관심을 받았다. '더블 비프 미트칠리'는 돼지고기와 소고기 패티에 토마토, 매콤한 칠리 소스를 더한 메뉴로,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맥도날드는 이 메뉴 출시를 기념해 토퍼, 스노우볼 이벤트도 진행했다.

 

또한, 맥도날드는 올해 4분기부터 주당 배당금을 1.67달러로 증액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1% 증가한 수준이다.

 

롯데리아, 깡돼후 돼지후라이드 등 신제품 출시로 관심↑

 

롯데리아는 부산 깡통시장의 '깡돼후 야시장'과 협업해 출시한 '깡돼후 돼지후라이드' 등 신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다. '깡돼후 돼지후라이드'는 부산 지역에서 유명한 돼지국밥을 활용한 메뉴로, 출시 직후부터 SNS에서 화제가 됐다.

 

또한, 롯데GRS가 내년부터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 그릴'을 롯데리아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버거킹, 브랜드 및 메뉴 한글 이름 제안한 초등학교에 선물 전달로 관심↑

 

버거킹은 경기 수원 산남초등학교에 브랜드 및 메뉴의 한글 이름을 제안한 학생들에게 버거와 음료 콤보 520여 개를 제공했다. 산남초 학생들은 10월 한글날을 맞아 음식점의 외국어 메뉴를 한글로 바꾸는 숙제를 진행하면서 버거킹 브랜드명을 '참깨빵의 왕'으로 바꾸는 등의 제안을 담은 편지를 보냈고, 버거킹이 화답 차원에서 선물을 보낸 것이다.

 

맘스터치, 신제품 출시와 함께 온라인 포스팅 수 증가

 

맘스터치는 지난 1년간 온라인 포스팅 수가 23.26% 증가했다. 이는 조사 대상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맘스터치는 올해 '불새치킨버거', '싸이버거'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KFC, 온라인 포스팅 수 감소세 지속

 

KFC는 지난 1년간 온라인 포스팅 수가 15.99% 감소했다. 이는 조사 대상 브랜드 중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KFC는 최근 신제품 출시가 부진한 데다, 가격 인상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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