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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박진영, 소아·청소년 치료비 10억 기부

입력 : 2023-12-05 23:00:00 수정 : 2023-12-05 23: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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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도 월드비전 등 10억 내놔

가수 박진영이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치료비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고 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박진영의 사재로 마련된 이번 기금은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지역 거점 병원 5곳에 각 2억원씩 전달돼 소아·청소년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박진영은 작년에도 삼성서울병원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에 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지난 2년간 총 20억원을 기부한 셈이다.

가수 박진영(가운데)이 지난 4일 서울 강동구 JYP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전날 서울 강동구 JYP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되어 보니 아이들이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기부 배경을 밝혔다.

 

박진영은 지난해 고액 후원자 모임인 월드비전 ‘밥 피어스 아너 클럽(Bob Pierce Honor Club)’ 회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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