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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한울3·4호기 주설비공사 '현대건설 컨소시엄' 선정

입력 : 2023-12-01 16:58:09 수정 : 2023-12-01 16: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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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건설 최초로 기술력 중심 종합심사낙찰제도 적용
낙찰가 3조1196억 원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주설비 공사는 원전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과 관련한 공사를 의미한다. 

 

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원자력본부 전경. 한수원 제공

낙찰가는 부가세를 포함해 3조1196억 원 수준이다.

 

한수원은 이번 입찰에서 원전 건설 최초로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 공사 수행 능력과 시공 계획 및 입찰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한수원은 기술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기술 분야에 높은 배점을 부여하고 최적의 시공 품질과 기술 능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지난 3월 3조1572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주설비 공사 계약 체결까지 완료했다. 이를 통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원전 산업계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울 3·4호기가 착공되면 건설 및 가동 기간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의 소득이 증대하고, 협력 업체 및 건설 인력 유입 등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전 건설 최초로 종합심사낙찰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신한울3,4호기는 안전과 품질 측면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원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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