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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군사천재’의 치열한 삶과 업적

입력 : 2023-12-01 23:00:00 수정 : 2023-12-01 2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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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드(BOYD)/로버트 코람/김진용 옮김/플래닛미디어/2만9800원

 

미 공군의 전설적인 전투기 조종사인 존 보이드는 미 공군 최초의 정식 공중전 전술 교범인 ‘공중전 연구’를 저술하고, 항공기의 기동성을 에너지 변환이라는 물리적 현상에 입각해 정량화한 ‘에너지-기동성(E-M) 이론’을 만든 이론가, 에너지-기동성(E-M) 이론을 기반으로 F-15·F-16 설계에 영향을 미친 ‘F-15·F-16의 아버지’, ‘우다 루프 창시자’, ‘속 빈 군대가 된 미군을 개혁하는 데 앞장선 군사개혁가’, ‘영국의 군사이론가 리델 하트(Liddell Hart)가 인정한 20세기 최고 군사이론가이자 군사전략가’, ‘딕 체니 국방장관의 군사고문으로서 사막의 폭풍 작전 계획에 참여해 레프트 훅을 설계한 걸프전 승리의 설계자’, ‘미국의 손자(孫子)’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전투기 조종사에 이어 항공전술가, 공학자, 군사이론가, 군사개혁가, 군사전략가, 군사사상가로 거듭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긴 ‘20세기 군사천재’다.

로버트 코람/김진용 옮김/플래닛미디어/2만9800원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그는 권력에 맞서 싸우면서 펜타곤의 이단아로 낙인 찍혀 그동안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

기자 출신의 저자는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관련 기록 및 비밀해제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보이드의 불꽃같은 치열한 삶과 업적 등을 다뤘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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