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도박예방 실천학교 활동 보고회 개최

서울시 15개 중·고등학교 참여, 교내 도박예방 문화 조성에 기여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예방 실천학교 활동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최우수상은 ‘미성중학교’가 차지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제공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오균, 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방치유원’)은 지난 28일 ‘2023년 도박예방 실천학교 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박예방 실천학교’는 예방치유원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여 운영하는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교내 도박문제 예방문화 조성을 위해 동아리를 구성하여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예방활동을 기획, 전개하는 사업이다. 2020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4주년을 맞이하였으며, 2023년에는 서울시 총 15개 중·고교(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10개교)가 참여하여 5월부터 11월까지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활동보고회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학생도박 예방교육 담당 장학사와 각 학교 담당교사 및 대표 활동 단원들이 참석하여 한 해 동안의 활동 내용 및 성과를 공유하였다.

올해 최우수상은 도박예방 포스터 전시, 글짓기 및 표어 만들기, 체험 부스 운영, 도박예방 UCC 제작, 교내 캠페인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미성중학교’가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교내 공모전 실시, 홍보 물품 만들기, 도박예방 창작 소설 만들기 및 문자도 그리기, 2023년 청소년디지털안전망 박람회 부스 참여 등 창의적인 활동을 전개한 ‘배재고등학교’와 ‘동북중학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활동 보고회에 참여한 노원고등학교 김민 학생(대표 활동단원)은  “올해 처음 실천학교 참가하여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예방활동을 전개했는데, 장려상을 수상하여 기쁘다.”며 “저는 이번에 졸업을 하지만 내년에 후배들이 실천학교 활동을 열심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오늘 활동보고회를 통해 배운 여러 노하우들을 잘 전달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예방치유원은 “우리 사회에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서울지역 실천학교 도박문제 예방활동이 원할히 수행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하였다.

지차수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