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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연간 누적 수주금액 첫 3조원 돌파… 2022년의 2배 달해

입력 : 2023-11-28 20:34:50 수정 : 2023-11-28 20: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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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8억 CMO 계약 추가 체결
2023년 3조4867억으로 목표 달성
빅파마 20곳 중 14곳 고객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60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올해 연간 누적 수주금액은 역대 최대인 3조5000억원으로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9년 계약을 체결한 아시아 소재 제약회사와 1건의 신규, 4건의 증액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회사명은 비밀유지 조건에 따라 비공개다.

이번 5건 계약으로 늘어난 수주 금액은 7608억원이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누적 수주 금액은 3조4867억원으로 지난해 1조7835억원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동시에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수주 3조원’ 목표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계약 물량 확대에 따른 계약 변경을 이어왔다. 최초 위탁생산 계약은 최소구매물량보전(MTOP) 방식으로 진행하고, 계약 후 고객사 요구에 따라 계약 금액과 물량이 확대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공시한 위탁생산 계약 11건 중 7건이 증액 계약이었다.

올해 목표로 내건 글로벌 상위 20개 빅파마(Big Pharma·대형 제약사) 고객사 확보도 순항하고 있다. 2020년부터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일라이릴리,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노바티스, 화이자 등 주요 빅파마와의 첫 수주 계약이 성사됐다. 현재까지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늘어나는 고객사의 CMO 요청을 고려해 지난 4월 18만ℓ 규모의 5공장 증설에 착수했다. 완공 시기도 2025년 9월에서 4월로 당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빅파마 고객사 증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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