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에서 이른 아침에 택시가 옹벽을 들이받은 후 불타 70대 기사가 숨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6시쯤 의정부시 민락동에서 개인택시가 마을 옹벽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불길이 일며 택시 전체가 순식간에 불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 안에서 숨진 7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개인택시 운전자로, 사고 당일도 영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불탄 택시의 기계 부품 등을 분석하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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