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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수사’ 수원지검 2차장 직무대리에 안병수 대검 마약·조직범죄기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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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1-27 10:54:17 수정 : 2023-11-27 10: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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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이 27일 공석인 수원지검 2차장검사 자리에 안병수(사법연수원 32기) 대검 마약·조직범죄기획관을 직무대리 발령했다.

 

안 기획관은 2차장 직무대리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를 지휘하게 된다.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전주지검 남원지청장, 대검찰청 감찰2과장,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차장검사 등을 거쳐 올해 9월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기획관에 임명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대검은 지난 20일 비위 의혹이 제기된 이정섭 전 2차장검사를 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로 발령한 바 있다. 이후 강성용(31기) 수원지검 1차장검사가 2차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이 검사에 대한 비위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 검사는 자녀의 초등학교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을 하고, 처남이 운영하는 골프장 직원의 범죄 경력을 무단으로 조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20년 12월 무렵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엘리시안강촌 리조트에서 한 재벌그룹 부회장으로부터 부적절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이 검사 인사조치 당일 용인CC 골프장과 엘리시안강촌 리조트를 압수수색하고, 골프장과 리조트의 예약·출입·결재 내역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 수사와 별도로 민주당 측 고발장을 받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사건을 특별수사본부(부장검사 이대환)에 배당하고 이 검사 측에 수사 개시를 통보했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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